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제12차 TEPIK 인플루엔자 심포지엄 개최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제12차 TEPIK 인플루엔자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4-05-26 17:28:00
[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이 다음달 10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와 공동으로 제12차 TEPIK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유행의 가능성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개 인플루엔자에 대한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홍콩·중국·태국 등 세계적 전문가와 국내 연구자를 비롯해 국가방역기관인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민관학계의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학제적으로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대유행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대응·대비를 위한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대유행 위협(Avian Influenza and Pandemic Threat)’을 주제로 세계적 전문가인 홍콩대학교 John Nicholls 교수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간전파 제한(New data on the host restriction of influenza virus transmission between species)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국내 조류인플루엔자와 야생조류 및 가금류, 페렛 등의 H5N8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내용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개 인플루엔자: 간과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Canine Influenza: Neglected Influenza Virus)’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사람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반려동물인 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동물인플루엔자에 대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중국 난징대학교, 태국 츌라롱콘 수의과대학 등 국내외 연구자의 최신 사례 공유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H7N9 및 H5N8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플루엔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시점에 국내외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써 동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진화를 이해하고, 대유행의 예측 및 예방 그리고 인수공통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홈페이지(www.tepik.or.kr)에서 등록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가능하다.

한편 본 사업은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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