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내 점포들, 영업·공사 재개 시기 미정

고양종합터미널 내 점포들, 영업·공사 재개 시기 미정

기사승인 2014-05-26 19:59:00

[쿠키 경제] 고양종합터미널 내 점포들의 영업 및 공사 재개가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내 점포의 영업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뿌린 물이 지하 2층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 매장으로 흘러내린데다 출입구 안전 확보 등의 문제로 당분간 영업이 어렵게 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에 진열된 상품에 피해는 없었지만 고객의 안전이 확보돼야 영업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양터미널점은 홈플러스 매장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점포로 평일 하루 매출이 대략 2억원 안팎이므로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이 난 터미널 지하 1층 매장을 위탁 운영하는 CJ푸드빌 측도 7∼8월로 예정된 매장 개장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CJ푸드빌은 식당, 미용실, 병원 등 외부 업체에 점포를 재임대해 운영하는 사업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3일 1∼4층에 개점할 예정이던 롯데아울렛도 공사를 중단했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이 90% 정도지만 공사 재개 시기에 따라 오픈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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