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6월과 9월에 대만,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수출 화장품 만족도 평가 및 기업별 색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연구원은 2011년도부터 수출 주도형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국가ㆍ인종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7개국가의 피부특성은행을 구축해 유ㆍ수분, 모공 등 다양한 피부측정 결과와 화장품 사용현황, 한국화장품 구매 행태 등에 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제공한 바 있다.

금년에는 몽골의 피부특성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대만(6월 27일~7월 18일), 카자흐스탄(9월~10월 중) 등 총 3국가를 대상으로 피부특성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카자흐스탄 현지에 수출하고자 하는 화장품에 대한 만족도 평가(품질만족도, 색상선호도, 컨셉 수용도 등)의 경우 연구원의 피부특성은행 구축과 관련된 것으로 연구원에 사전 신청하는 기업에 한해 20~50대 남녀 각각 25명, 총 400명을 대상으로 △수출용 제품의 사용 만족도 및 효능, 효과 △제품 컨셉 수용도 △크기 및 용량의 적정성 △사용 편리성 △휴대성 △메이크업 제품의 색상 선호도 조사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조사 대상인원, 조사 내용 등을 상호 협의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신현두 원장은 “수출용 제품 만족도 평가 및 색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사전에 수출용 제품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향후 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타겟 국가의 제품 개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조사 국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