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몽골 어린이 화상재건수술 지원

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몽골 어린이 화상재건수술 지원

기사승인 2014-05-27 14:19:01

[쿠키 건강]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치료의 꿈을 안고 날아온 몽골 소년의 화상 치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달 28일 얼굴, 어깨, 몸 등 화염 화상 55% 입은 몽골 소년 진군(11·남)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즉후 진군은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4차례 피부이식술을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현지에 가있는 허성환 선교사가 화상치료로 입지가 단단한 한림화상재단에 치료를 의뢰했다.

이에 이종욱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오른쪽 어깨 부위와 턱 부위 2번의 피부이식수술을 시행하고, 현재까지 드레싱 치료를 하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사회사업팀의 황세희 사회복지사는 “진군의 성격이 내성적이라 표현이 서툴고 낯설어하기도 하지만 힘든 치료를 잘 이겨내고 있다”며 “다시 몽골로 돌아가 건강하게 또래 친구들과 학교도 다니고 뛰어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진군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온라인 모금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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