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상 18년 만에 ‘노히트 노런’ 베켓,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 뽑혀

다저스 사상 18년 만에 ‘노히트 노런’ 베켓,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 뽑혀

기사승인 2014-05-28 09:55:00

[쿠키 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LA다저스 선발 조시 베켓(34)이 지난주 2경기에서 1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33)와 함께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베켓과 웨인라이트를 금주의 선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켓은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내주며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다저스의 노히트 노런 기록은 19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18년 만이다.

베켓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9년 7월 12일 아메리칸리그 금주의 선수로 뽑힌 후 4년 10개월 만에 다시 금주의 선수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올린 뒤 26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2경기에서 1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왼손 선발 댈러스 쿠첼이 2경기서 17⅔이닝을 소화하며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으로 금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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