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해경 구조 과정 집중 수사할 전담팀 광주지검에 구성

[세월호 침몰 참사] 해경 구조 과정 집중 수사할 전담팀 광주지검에 구성

기사승인 2014-05-28 17:44:00
[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출동하고도 선내 승객을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해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된 해양경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검·경 합동수사 본부와는 별도로 구조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할 수사 전담팀을 광주지검에 구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감사 중 적발한 위법 사실 2건 중 수사의뢰 한 1건은 일단 수사본부에 배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감사원의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해가며 구조 과정 전반에 걸쳐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중복 조사를 피하기 위해 직무 감찰중인 감사원과 긴밀히 협력, 구조 과정에서 확인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 감사반은 최초 현장 도착함인 목포해경 소속 123경비정과 상황실 관계자 등을 불러 신고 접수부터 구조에 이르기까지 초동 대응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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