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프랑스오픈 8강 진출…조코비치도 14위 총가 눌러

샤라포바, 프랑스오픈 8강 진출…조코비치도 14위 총가 눌러

기사승인 2014-06-02 09:17:03
마리야 샤라포바(8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치러진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서맨사 스토서(18위·호주)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 리나(2위·중국),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조기 탈락해 샤라포바의 우승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졌다.

1세트를 내준 샤라포바는 2세트 4대 4에서 2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키며 스토서의 서브 게임을 빼앗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샤라포바는 마지막 세트에서 스토서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샤라포바는 8강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35위·스페인)와 경기를 펼친다.

무구루사는 폴린 파르망티에(145위·프랑스)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무구루사는 이 대회 2회전에서 윌리엄스를 2대 0으로 완파, 최대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조 윌프리드 총가(14위·프랑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20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2009년 윔블던 대회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밀로스 라오니치(9위·캐나다)와 4강에서 맞대결 한다.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서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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