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프랑스오픈 8강 합류…윔블던 우승 이어 佛에서도 일내나

머리, 프랑스오픈 8강 합류…윔블던 우승 이어 佛에서도 일내나

기사승인 2014-06-03 09:16:55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8위·영국)가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앤디 머리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5위·스페인)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영국의 오랜 염원이었던 자국 출신의 윔블던 우승을 이뤄낸 머리는 프랑스오픈 정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갔다.

머리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단식 결승에 오른 경험이 있다. 그는 준준결승에서 가엘 몽피스(28위·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머리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머리와 몽피스의 대결에서 이긴 선수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 경기의 승자와 4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4번 시드를 받은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이 슬론 스티븐스(19위·미국)를 2대 0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할렙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8위·러시아)와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6번 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7위·세르비아)도 사라 에라니(11위·이탈리아)에게 0대 2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 상위 시드 6명 중 할렙만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에라니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독일)와 8강전에 맞붙고 이 대결의 승자가 할렙과 쿠즈네초바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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