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아나운서가 열정적인 연극배우로 박준희의 S의 비결

단아한 아나운서가 열정적인 연극배우로 박준희의 S의 비결

기사승인 2014-06-04 10:38:01
박준희씨가 단아한 아나운서에서 열정적인 연극배우로 변신한 까닭은 무엇일까. 4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쿠키TV ‘S의 비결’은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 박준희씨를 만나 본다.

박준희씨는 한국경제TV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 연극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그는 연극 ‘노을’의 여주연을 맡아 연극계에 눈도장을 찍은 후 ‘가족+만들기’에서 김세나역과 여사장역을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있다. 까마득한 신참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성실해 연극계의 신예로 불린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현재 박준희씨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그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무대에 오를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박준희씨는 ‘체력’을 꼽는다. 객석 끝에서 끝까지 자신의 대사와 연기를 전달해야 해서 체력이 없으면 빽빽한 스케줄을 버티기 힘들다. 특히 작품이 정해진 후 한 달간은 아침부터 밤까지 잠자는 시간 빼고는 강행군이 이어진다. 발성연습은 엄청난 열량이 소모된다. 또 무대 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대본을 보고 또 봐야 한다. 여자의 몸으로 스케줄을 견뎌내려면 탄탄하고 매끈한 근육이 필수인 것이다.

박준희씨는 “몸매도 몸매지만 체력을 키우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헬스장을 찾는다”며 “최소 주 3회 이상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해 근력 운동으로 몸매를 만든 후 다시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푼다. 그는 “하체보다 상체의 지방을 더 많이 태워야 하고 옆구리보다 ‘뒷구리’를 관리해야 뒤태가 산다”며 운동법을 공개했다.

박준희씨가 연극배우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그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준희씨는 ‘S의 비결’에 대해선 자신 있게 “특별함”이라며 “어디서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에너지가 내겐 있다”고 말했다. 박준희씨처럼 열정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아름다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아닐까.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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