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선거법 위반? ‘브이자’ 투표 인증샷 올렸다 삭제 “죄송합니다”

황찬성, 선거법 위반? ‘브이자’ 투표 인증샷 올렸다 삭제 “죄송합니다”

기사승인 2014-06-04 15:57:24

2PM의 멤버 황찬성(24)이 잘못된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사진을 교체했다.

황찬성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 인증샷 관련 규정에 따르면 브이(V)자 그리기 등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포즈는 금지돼 있다.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황찬성은 “브이 안되지, 죄송합니다”라며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그는 “이건 되겠지. 근데 손이랑 팔이 엄청 커보이네. 괜히 손목에 찍어서”라는 글과 함께 주먹을 쥔 사진으로 교체했다.

앞서 황찬성은 3일 트위터에 “6·4 지방선거가 드디어 내일이네요. 우리 투표합시다”라는 투표 독려글을 올렸다. 이어 “무관심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망각해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할 말은 없습니다. 무관심의 순간부터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니까요. 우리 모두 이 황금 같은 기회를 행사합시다”라며 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하길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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