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액트’ 이탈리아에도 있었네!…스타급 수녀 오디션프로 우승

‘시스터 액트’ 이탈리아에도 있었네!…스타급 수녀 오디션프로 우승

기사승인 2014-06-06 17:41:55
사진=유튜브 캡처

이탈리아의 수녀가 TV 오디션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크리스티나 스쿠차(25) 수녀는 6일(현지시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제가 ‘그대로 아름답다(Beautiful that way)’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오디션프로그램이 시작된 초반부터 수녀복을 입고 등장한 수쿠차 수녀는 빼어난 가창력과 춤 솜씨를 자랑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3월에 얼리샤 키스의 ‘노 원(No one)'을 부른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지금까지 5000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또한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연예잡지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오디션 과정에서는 ‘더티 댄싱’의 주제곡과 팝스타 리키 마틴의 노래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수쿠차 수녀는 우승 순간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내 덕분이 아니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일로 돌아가겠다”며 수녀의 자리로 복귀할 뜻을 밝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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