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정기고와 ‘썸’은 잘 안 되겠다고 생각”… 정기고 “그땐 정말 안 친했다”

소유 “정기고와 ‘썸’은 잘 안 되겠다고 생각”… 정기고 “그땐 정말 안 친했다”

기사승인 2014-06-07 01:57:55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본명 강지현)가 가수 정기고(본명 고정기)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썸(some)’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6일 방송에는 소유와 정기고가 게스트로 출연해 콜라보레이션 곡 썸을 불렀다.

소유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썸을 처음으로 불렀는데 그때 반응은 별로 였다. 그래서 잘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반전의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고는 “그때는 소유와 서로 존칭하는 사이였다. 정말 안 친했다”며 “이제는 정말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정기고에게 “소유가 여자로 보인 적이 있느냐”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정기고는 “여자로 보인 적은 있다. 예전부터 씨스타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소유도 덩달아 “있다. 남자인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둘이 사귀는 게 맞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소유는 정기고를 비롯해 긱스 매드클라운과 콜라보를 소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유희열은 “러브콜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고 소유는 “직접적으로 들은 건 없다”라며 “노래 외적으로도 러브콜을 받고 싶다”라고 답했다. 유희열이 “여보세요”라며 익살을 떨자 소유는 “그런 거 말고. 그건 야한 거다!”라고 일침했다. 유희열이 당황하자 소유는 “오빠는 그냥 야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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