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서 신곡 ‘대디’ 발표 예고

싸이 ‘행오버’ 뮤비서 신곡 ‘대디’ 발표 예고

기사승인 2014-06-09 09:56:55

가수 싸이의 ‘행오버’가 베일을 벗었다. 싸이는 ‘행오버’에 이어 올여름 새 싱글이자 타이틀곡 ‘대디’ 발표도 예고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8일 오전 8시15분 싸이의 공식 유튜브채널과 YG 공식 블로그을 통해 공개됐다.

싸이는 ‘행오버’에서 한국 음주문화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술에서 깬 싸이가 변기를 붙잡고 사투를 벌이고, 스눕독이 싸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등 첫 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싸이와 스눕독이 편의점에서 숙취음료와 컵라면을 먹는 모습, 사우나를 찾은 장면 등 한국 특유의 해장 문화도 엿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또 도미노 효과로 폭탄주 제조하기, 술마시기 대결과 러브샷 등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가 소개됐다. 카메오로 빅뱅의 지드래곤, 투애니원의 씨엘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곡은 싸이와 ‘힙합 아이콘’ 스눕독이 손잡고 공동으로 작사했다.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함께했던 유건형이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차은택 감독은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았다.

싸이는 뮤직비디오 말미에 ‘NEW SINGLE ‘DADDY’ COMING THIS SUMMER’라는 메시지를 띄워 조만간 새로운 노래를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국내 팬들을 비롯해 전세계 팝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자정(한국시간 9일 오후 1시)에 아이튠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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