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4년 만의 컴백, 정규 아닌 미니인 이유는…”

거미 “4년 만의 컴백, 정규 아닌 미니인 이유는…”

기사승인 2014-06-09 17:28:00
[쿠키 연예] 가수 거미가 4년 만에 발매한 앨범이 정규가 아닌 미니앨범인 이유를 밝혔다.

거미는 9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컴백 소감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거미는 “4년 만의 앨범이라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욕심이나 부담감을 버리고 즐겁게 해야한다는 것이었다”며 앨범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한 거미의 새 앨범이 정규가 아닌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이라는 점은 의외다. 거미는 “최근 가요계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가수 본인에게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열심히 작업한 곡들이 대중들에게 몇 번 들려지지 못한 채 묻히는 것이 싫었다”고 말했다. 성의를 다해 작업한 수록곡들이 타이틀곡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듣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것. 거미는 “처음 계획은 정규앨범이었지만 미니앨범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내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거미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랑했으니… 됐어’로 활동을 개시한다. 거미의 새 미니앨범은 10일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매장을 통해 발매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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