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끝나자 남·여 1위 희비…5연패 나달 ‘굳건’ 조기탈락 윌리엄스 ‘불안’

프랑스오픈 끝나자 남·여 1위 희비…5연패 나달 ‘굳건’ 조기탈락 윌리엄스 ‘불안’

기사승인 2014-06-10 09:14:55

프랑스오픈에서 5연패이자 통산 9번째 정상에 오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ATP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나달은 프랑스오픈 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나달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세계랭킹 2위에서 1위로 오른 나달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2위∼4위는 조코비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변함없이 뒤를 따르고 있다.

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오른 앤디 머리(영국)는 8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에르네스츠 걸비스(라트비아)는 17위에서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윌리엄스는 랭킹 포인트가 1만1590점에서 9660점으로 줄었다. 2위인 리나(랭킹 포인트 7450점·중국)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은 4위에서 3위로 올라 생애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8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삼일공고)은 ATP랭킹 294위로 올라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정현의 랭킹은 336위에서 42계단이나 급상승 했다. 또한 정현은 1일 끝난 창원 국제 남자퓨처스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 27점을 얻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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