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대 이학주 ‘코리안 더비’ 펼치나…11일 소속팀 맞대결서 출전할듯

윤석민 대 이학주 ‘코리안 더비’ 펼치나…11일 소속팀 맞대결서 출전할듯

기사승인 2014-06-10 10:01:55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며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석민(28)과 이학주(24)가 대결하는 ‘코리안 더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 소속 윤석민은 1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벌어지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날 윤석민이 상대할 더램에는 이학주가 유격수로 뛰고 있어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윤석민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5패 평균 자책점 5.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스크랜턴 윌크스 베리 레일라이더스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더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져할 입장이다.

한편 이학주는 지금까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에 30안타(1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4월 더램전에 등판했지만 당시 이학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대결이 무산됐다.

윤석민과 이학주는 각각 볼티모어와 탬파베이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이 올라 있다. 두 팀이 모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기 때문에 이들이 메이저리그에 동반 입성하게 되면 자주 맞대결 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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