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텍사스 3연승 질주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텍사스 3연승 질주

기사승인 2014-06-15 16:37:55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정평이 난 선구안으로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첫 타석에서 나온 볼넷으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출루 했다.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대 1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애틀 오른손 불펜 데니 파쿠어의 시속 145㎞짜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그는 지난 12일 마이애미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익 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35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로빈손 치리노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3대 1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7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그는 9회말 수비 때 대니얼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6회말과 7회말 시애틀에 한 점씩을 내줘 3대 3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흔들어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 1사 후 루이스 사르디나스가 좌전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르의 투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레오니스 마르틴이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결국 텍사스는 4대 3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3으로 조금 높아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