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측 “군 복무중 대학원, 관례·절차에 하자 없었다”

문창극 측 “군 복무중 대학원, 관례·절차에 하자 없었다”

기사승인 2014-06-16 21:11:55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문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준비단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40년 전 상황이라 문 후보자가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으나, 군 복무 중 서울대 대학원 과정을 다닌 것은 당시 관례와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본부에서도 오래된 사항이라 보관된 문서가 없으나 상부의 승인을 얻어 적법하게 진행된 것으로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문 후보자가 해군 장교 복무 36개월 중 절반가량을 무보직 상태로 근무하며 서울대 대학원에 다녔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시 관행적으로 해군본부에 근무하면서 특수대학원(야간)을 갈 수는 있었지만 문 후보처럼 일반 대학원을 다닐 수는 없었다”며 “특혜를 받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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