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이근호 제 역할 해줬다…가나전은 과정일뿐”

홍명보 감독 “이근호 제 역할 해줬다…가나전은 과정일뿐”

기사승인 2014-06-18 09:18:55

홍명보(45) 감독이 러시아전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23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6분 뒤 후반 29분 러시아의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득점 없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지난 가나전은 단지 과정일 뿐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고,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나 조직적으로 모두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호에 대해 “상대 중앙수비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고, 러시아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없기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며 “후반전에 골도 기록하고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해 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선수들의 피로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남은 기간 알제리전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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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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