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백현 열애 비난여론에 “오레오, 팬들 조롱 목적 아니었다” 해명

태연·백현 열애 비난여론에 “오레오, 팬들 조롱 목적 아니었다” 해명

기사승인 2014-06-20 07:19:55

소녀시대 태연(25)이 엑소 백현(22)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태연은 19일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소원.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조금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요.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정말.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고 적었다.

태연은 또 “저를 해명 하자는 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 받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대한 부분은 전혀 그런 의도로 게시한 게 아닌데”라고 ‘팬 농락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SNS를 이용해 두 사람이 자신들만이 아는 언어로 대화하며 팬들을 농락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5세가 되면 연애를 하겠다는 백현의 발언 등 몇몇 거짓 언행들도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열애 보도가 나오기 전에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레오 과자 사진도 문제가 됐다. 태연 사진을 올리며 “오늘도 너 때문에 미치겠다. 오레오”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과자의 흰색 크림은 ‘흰 백(白)’ 검은색 과자는 ‘검을 현(玄)’이므로 백현에게 몰래 애정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도 윤아·이승기를 시작으로 티파니·닉쿤, 수영·정경호 등 열애설이 잇따라 터졌지만 태연이 특히 심한 비난을 받는 것은 이렇듯 태연과 백현이 비밀연애를 하면서 서로 나눈 교감이 유난스러웠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를 통해 태연과 엑소(EXO) 백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