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노출연기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뮤지컬 ‘블러드 브러더스’의 출연배우 조정석 송창의 오종석 장승조의 인터뷰가 담겼다. 조정석은 “수백억을 줘도 못하는 연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아직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 노출 연기는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주위에서 노출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드는 배우 분들의 모습을 봤다. 그 고난이 겁난다”고 설명했다.

송창의는 같은 질문에 “위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필요한 연기는 절대 연기 못 한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장승조는 “난 어떤 역할을 맡아도 괜찮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송창의는 대답을 바꾸려했고 조정석은 노출을 하겠다는 듯 셔츠 단추를 푸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