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중국법인 안착화 마무리 “이제 가속도 낸다”

보령메디앙스, 중국법인 안착화 마무리 “이제 가속도 낸다”

기사승인 2014-06-24 09:28:55

천진법인 1주년 기념식 진행, 중국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할 것



보령메디앙스(대표 김영하)가 중국 천진법인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일 본사 17층 강당에서 갖은 중국 천진법인 설립 1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난 1년 법인의 안착 및 안정화에 성공한 만큼 향후 철저한 중국 현지화 정책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또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메디앙스는 중국마켓을 세분화해 중국 전역에 효율적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 유아전문매장을 비롯해 프리미엄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금년 말까지 30% 가량 더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아용품 관련 전시회 참여는 물론, 중국 최대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과도 협업해 중국의 온라인 소비자 개발에도 힘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중국 지역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본사차원의 인재 육성도 병행해 글로벌 인적 인프라 역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천진법인 원성영 법인장은 “법인 설립전인 2008년부터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이미 비앤비(B&B)의 유아용세제와 유연제, 세탁비누, 젖병세정제 등 다수의 제품을 중국에 소개해 왔던 만큼, 중국 내에서 보령메디앙스 제품들은 프리미엄급 제품들로 인식되어 있고 선호도 역시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유아관련 패션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많은 상황이지만, 유아 생활용품과 관련해 진출하는 것은 보령메디앙스가 대표적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시장공략 및 확대에 힘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령메디앙스의 비앤비 세탁비누 등은 지난해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에서 발표한 중국 온라인쇼핑 히트상품으로 선정됐음은 물론이고, 일부 짝퉁제품이 중국 현지에 나돌 정도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법인 1주년을 맞아 중국법인의 임직원들을 본사로 초청해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직원 포상은 물론,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업계 견학과 제품의 개발 및 마케팅 등에 대한 내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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