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아파트 17층서 떨어진 3살 아이, 큰 부상 없어

‘기적’… 아파트 17층서 떨어진 3살 아이, 큰 부상 없어

기사승인 2014-06-26 10:52:55
아파트 17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세 살 어린아이가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졌다.

2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파주시내 한 아파트 17층에 사는 이모(3)군이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베란다 창문에서 추락했다.

이군은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추락할 때 아파트 바깥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힌 게 다행이었다. 이로 인해 떨어지는 충격이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군의 어머니는 이군에게 휴대폰을 주고 남편을 마중 나가기 위해 아파트 현관으로 나간 상태였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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