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호주오픈배드민턴에서 3주 연속 우승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호주오픈배드민턴에서 3주 연속 우승

기사승인 2014-06-29 16:13:55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국의 고성현-김하나 조가 복합복식 결승에서 선전하고 있다. AFPBBNews=News1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3주 연속 국제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세계랭킹 6위) 조를 2대 0(21-14 21-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최근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9월 인천아시안게임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이용대는 약물검사 절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철회된 이후에도 금빛 스매싱을 이어가고 있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 조도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세계랭킹 9위) 조를 2대 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인 고성현-김하나 조는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이용대-유연성 조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15-7까지 달아나며 21-14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초반 리드에도 불구,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막판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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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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