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친구 사망사고, 2000년 미국 현지 신문 보도

박봄 친구 사망사고, 2000년 미국 현지 신문 보도

기사승인 2014-07-02 11:33:55

박봄 마약 밀수를 둘러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해명에 증거가 될 자료가 발견됐다. 박봄의 친구가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사망한 내용의 기사가 해외 팬들에 의해 발견 된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봄 친구 사망사고 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00년 10월 7일자 미국 메인주 현지 신문 사진이 담겨 있다. ‘젊은 축수 선수의 죽음(Young soccer player’s death)’라는 제목의 기사로 박봄이 만 16살이었을 때 유소년 축구팀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한 어린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글이다.


1998년 11월 8일자 신문에는 가장 성장한 축구 선수로 한국 출신의 제니 박(박봄)의 활약상이 담겨있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돼 이를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에 “어린시절 미국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박봄이 친구의 사망 사고를 겪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치료를 위해 미국서 처방전으로 받은 약물을 복용했다. 한국에서 금지약물인지 몰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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