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왜 여기에… 타블로 "굳이 들어야해?""

"‘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왜 여기에… 타블로 "굳이 들어야해?""

기사승인 2014-07-04 09:35:20

Mnet ‘쇼미더머니3’에 데뷔 14년차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4)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선 수많은 참가자들이 1차 예선에서 랩 심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 속엔 힙합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했던 바스코도 있었다.

심사를 맡은 타블로는 “굳이 들어야 하나”라고 물었고 바스코는 “당연히”라고 답했다. 바스코는 랩 실력을 뽐내며 여유롭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바스코는 “그동안 너무 많이 쉬어서 입지가 적어진 느낌이다.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의 주위에는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이 끊이지 않았다.

바스코의 등장은 다른 프로듀서들에게도 화제였다. 산이는 “가장 기대되는 지원자가 딱 한 명 있다. 원탑 바스코다”라고 말했고 양동근 역시 “바스코가 지원자로 나온 건 모순이다.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마스타우는 “바스코는 ‘쇼미더머니’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벗어났다”며 극찬했다.

바스코는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에 몸담고 있다. 2000년 그룹
‘PJ 핍즈(PEEPZ)’로 데뷔한 후 2001년 솔로로 전향해 꾸준한 음악활동을 벌여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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