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토스, 탈모예방 제품 핵심성분 ‘P1P’ 물질 美日中 특허 획득

피토스, 탈모예방 제품 핵심성분 ‘P1P’ 물질 美日中 특허 획득

기사승인 2014-07-07 11:21:55

국내에서 개발된 탈모예방 특허물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 피토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스트레스 물질인 ‘P1P’가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외특허는 ‘탈모의 예방, 치료 또는 육모용 조성물질’이라는 특허명칭으로 지난 2010년 국내 특허를 획득한 후 4년 만이며, 순수 국내 연구소의 성과로써 자랑할 만 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에 효과적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대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인구 증가로 항스트레스 물질을 이용한 탈모치료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UCLA 밀리온 물루제타 교수팀이 발표한 ‘항스트레스 물질 아스트레이신-B의 탈모치료 효과’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 순수 특허물질인 ‘P1P’는 작용기전이 분명한 체내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세포 재생을 위해 우리 몸 속 혈소판에서는 ‘S1P(스핑고신-1-포스페이트’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20세 중반부터 몸 속 생산량이 감소하고 40대 이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어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지는 S1P를 보충할 수 있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S1P의 가격이 1g당 4억 원이 넘어 그 동안 제품화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 ‘P1P’는 이 ‘S1P’와 동일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유사구조의 대체 물질이다.

이 물질 또한 합성이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피토스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대량 합성법 개발에 성공했다.

‘P1P’는 탈모치료는 물론 세포 활성 및 이동을 촉진해 상처치유 효능이 뛰어나다. 스트레스 등 산화제에 의해 세포가 죽어가는 것을 억제해 펌, 염색 후 두피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줄기세포 성장 및 콜라겐 생성 촉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미국 CTFA에 화장품원료로 등재됐고, 차세대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갈 핵심물질로 관련 업계가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피토스는 현재 ‘P1P’를 이용한 두피제품 브랜드인 피토페시아 샴푸, 토닉, 에센스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피토페시아는 항스트레스 물질로 만들어진 세계유일의 제품이다.

피토스 대표이사 최명준박사는 “이번 해외특허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탈모예방 물질 P1P가 해외에서도 당당하게 그 효과를 인정받은 쾌거다”면서 “스트레스 탈모로 고생하는 국내외 많은 탈모인들을 위한 대중적인 예방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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