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참패’ 마라도나는 조롱? 펠레 “상상도 못 했다”… ‘엇갈린 희비’

‘브라질 참패’ 마라도나는 조롱? 펠레 “상상도 못 했다”… ‘엇갈린 희비’

기사승인 2014-07-09 14:19:55

브라질의 참패에 전 아르헨티나 축구 감독 마라도나와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희비가 엇갈렸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필리포 리치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도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마라도니는 손가락 7개를 세워 보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독일에 7실점한 브라질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대패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펠레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언제나 축구는 깜짝 상자와도 같다고 말했다. 아무도 이러한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에서 여섯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독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1대 7로 대패했다.

마라도나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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