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이젠 꽃을 받아보는 kukka가 트렌드!

인테리어 소품? 이젠 꽃을 받아보는 kukka가 트렌드!

기사승인 2014-07-10 16:35:55

‘힐링’과 ‘웰빙’ 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감성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인테리어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깔끔한 패턴인 북유럽 느낌의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가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북유럽 인테리어가 사랑 받는 이유다.

이런 트렌드는 최근 몇 년간 키티버니포니(kbp)와 마리메꼬(marimekko) 등의 북유럽 패브릭이나 디자인 소품들의 인기로 이어져왔다.

마리메꼬는 2013년 판교에 두번째 매장을 열었고, 곧 잠실과 코엑스 등 A급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북유럽 인테리어가 주로 자연의 꽃이나 식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은 패턴을 많이 사용했던 만큼, 최근에는 실제 유럽 스타일의 꽃으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는 최근 강남과 여의도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꾸까(kukka)가 있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2주에 한번씩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일명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럽 출신의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꽃으로 새로운 감성을 담았으며 더구나 기존의 청담, 압구정 일대의 플라워 샵에 비해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꽃을 일반 택배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고안해 1만9900원만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유럽 출신의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국내의 꽃 구독 서비스는 꾸까, 블룸앤보울, 테이블플라워 등 많은 업체의 생산적인 경쟁으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아직 우리에게 꽃은 사치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꽃은 삶의 가까운 곳에 두고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친근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꾸까를 통해서 꽃을 일상에 초대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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