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앤루, 중국 상해 수주회 통해 143억원 기록

알로앤루, 중국 상해 수주회 통해 143억원 기록

기사승인 2014-07-14 09:19:55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가 지난 9, 10일 양일 간 중국 상해 노블 센터에서 약 143억원(8,000만 위안)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는 2015년 S/S 룩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양일간 약 300여명의 중국 알로앤루 전국 대리상 및 백화점 바이어, 입점 계획 대리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수주회에서 알로앤루는 약 143.2억(8,000만 위안)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가 이미 약 24조원(1,500억 위안)을 넘어섰고, 약28조원(1,7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알로앤루는 중국법인을 통해 비교적 소비수준이 높은 베이징, 상하이, 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용품의 소비패턴 고급화 추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영업망 관리를 병행한 것이 지속적인 수주 강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1,338억원에 이르며 연간 평균 36%씩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로앤루의 2015년 S/S룩은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매치로 중국 대리상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신제품 라인업의 경우 현지시장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중국 단독상품을 출시, 최근 중국 내 산아제한 정책 완화에 따라 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뉴 본(NEW BORN)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현재 알로앤루는 중국 전역의 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와 경동상성, 죠슈왕 등에도 입점했다.

제로투세븐 이동민 중국법인장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7%를 상회, 도시화율도 50%를 넘어서면서 중산층의 영유아용품 관련 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미 차별화된 경쟁력의 프리미엄한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알로앤루는 향후에도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기존 백화점 매장뿐 아니라 증가하고 있는 복합쇼핑몰까지 판매채널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5년 간(2009년~2013년) 연평균 39.9% 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국 내 주요 백화점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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