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83)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과 전설의 뮤지션 폴 매카트니(72)의 만남이 한 소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CNBC는 14일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16세 소년의 사진 한 장이 화제라고 보도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사는 톰 화이트(16)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웃들과 즐거운 한 때”라는 제목으로 버핏, 매카트니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년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그의 뒤에는 버핏과 매카트니가 다리를 쭉 뻗고 벤치에 앉아 있다.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CNBC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13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던디에서 찍었다. 오마하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본사가 있는 곳이다. 이날 버핏과 그의 딸 수지는 매카트니와 저녁식사를 같이 했고, 이후 두 사람은 근처에서 산책을 즐겼다. 매카트니는 링컨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오마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