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을 후배가 왜 내냐” 후임에게 흉기 휘두른 해군 하사 헌병대行

“술값을 후배가 왜 내냐” 후임에게 흉기 휘두른 해군 하사 헌병대行

기사승인 2014-07-17 13:46:55
후배가 술값을 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해군 소속 하사가 헌병대에 넘겨졌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술값 지불 문제로 후배 B하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하사(24)를 붙잡아 헌병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하사는 B하사와 함께 울산 삼산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B하사가 술값을 지불하자 “술값을 후배가 왜 내느냐”며 숙소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사태로 번졌다.

택시에서 내린 B하사가 폭행당한 사실을 112로 신고하자 A하사는 인근 숙소에서 흉기를 가져와 후배 B하사(26)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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