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놈 만들었다”… ‘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주장

“예의없는 놈 만들었다”… ‘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주장

기사승인 2014-07-18 09:17:55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래퍼 타래가 악마의 편집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3차 오디션으로 일대일 대결이 펼쳐졌다.

타래는 김효은과 일대일 배틀을 벌였지만 안타깝게 패했다. 이후 심사평을 듣는 도중 녹화장을 뛰쳐나가는 돌발행동을 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에게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 일었다.

타래는 방송 직후 돌발행동이 논란되자 1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라고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다.

이어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없게 살지 않았다. 말씀 듣고 나갔다.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했겠냐. 작가님들 감정 추스리는 사람에게 ‘한마디요. 한마디요’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하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심사위원 타블로는 “타래씨 화가 나서 나간 거 맞아요?”라고 되물으며 “그 화 때문에 안 되는거다”라고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스윙스는 “당신 랩이나 잘 하세요. 당신 랩 XX 못해요”라고 거칠게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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