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9월 두 차례 평가전 치른다

한국축구, 9월 두 차례 평가전 치른다

기사승인 2014-07-18 15:39:55
한국축구가 9월 두 차례 A매치를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과 10월, 11월에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9월에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 상대국은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등이 후보에 올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루과이 등과 현재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9월에 각각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시작하기 때문에 남미와 북중미 팀을 상대로 평가전 상대를 고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우루과이는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를 앞세워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지만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축구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선 수아레스에 1대 2로 패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어뜯어 4개월 축구활동 정지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탓에 이번 평가전에 나설 수 없다.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30위로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해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아직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러본 적이 없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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