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결혼발표 후 첫 등장… “김태용은 운명을 바꿀 기회”

탕웨이, 결혼발표 후 첫 등장… “김태용은 운명을 바꿀 기회”

기사승인 2014-07-23 14:15:55

중국 배우 탕웨이(35)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통신사 중궈왕(ECNS)은 22일 탕웨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장품 행사에 참석해 결혼 소감과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결혼 발표 후 처음 공식석상에 선 탕웨이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탕웨이는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여자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면 누가 포기하겠는가”라며 “그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잡아야 한다. 나 또한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탕웨이는 “나는 배우고 연기는 내 인생의 일부분이다”라며 “연기는 내게 훨씬 넓은 세상을 보게 해준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부 기자들은 임신설에 관해 질문했지만 주최 측이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제지했다고 전해졌다.

탕웨이는 지난 2일 영화 ‘만추’(2011)를 통해 만난 김태용(45) 감독과 올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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