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서 떨어진 40대男 살았다?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12층서 떨어진 40대男 살았다?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기사승인 2014-07-23 17:04:55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23일 의정부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쯤 의정부 시내 한 아파트 12층에서 이곳에 거주하는 A(40)씨가 화단으로 떨어졌다.

A씨는 대퇴부 골절과 팔다리에 상처가 생겼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뭇가지가 부러진 흔적을 확인한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추락하면서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A씨의 가족은 A씨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 A씨가 떨어지는 듯한 화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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