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과 포토밤” 하키선수들이 찍은 엘리자베스 2세 셀카

“여왕과 포토밤” 하키선수들이 찍은 엘리자베스 2세 셀카

기사승인 2014-07-25 17:33:55

하키 선수들이 찍은 셀카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영연방경기대회에 참가한 호주 여자하키 선수 제이드 테일러는 트위터에 “여왕과 함께 포토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포토밤(Photobomb)은 뜻하지 않은 장면이 사진에 포착되거나 일부러 의도하고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에는 호주 여자하키팀 선수들이 승리 후 기념 셀카를 찍는 장면에 여왕의 모습이 우연히 담겼다. 영국 여왕은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다.

테일러는 “여왕이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우리 뒤편으로 설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여왕이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바로 셔터를 눌렀다. 여왕은 우리에게 경기에 관해 물어본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 여왕은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테일러의 동료인 안나 플래그넌도 자신의 트위터에 여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는 아쉽게도 여왕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토밤이 유행인가?” “워렌 버핏, 폴 매카트니랑 찍은 셀카도 화제였는데” “같이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 안 찍어 주나?” “박근혜 대통령 포토밤 찍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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