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선 안된다” 전세계인 캠페인 동참

“진실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선 안된다” 전세계인 캠페인 동참

기사승인 2014-07-25 20:12:55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 세계인들이 나섰다.

‘세월호의 진실(sewoltruth)’을 통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에서 외국인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자원봉사자들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 모임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세월트루스닷컴’(sewoltruth.com)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노란색 배 모양의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다. ‘진실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서는 안 된다’(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우리는 세월호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WE WON'T FORGET SEWOL)라는 문구가 시선을 끈다.

홈페이지는 국제청원운동 사이트인 ‘아바즈’(avaaz)의 세월호 진상 규명 청원으로도 연결된다. 이 청원은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2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일 현재 약 1만7000명이 서명했다.

아바즈는 청원서에서 “세월호 탑승객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넘어가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유가족과 국민의 합법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의 600여개 시민단체, 세월호 사고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등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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