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내정됐나?”… ‘마셰코3’ 국가비 밀어주기 의혹

“우승자 내정됐나?”… ‘마셰코3’ 국가비 밀어주기 의혹

기사승인 2014-07-27 15:23:55

전 국민 요리서바이벌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국가비, 최광호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의외의 후보들이 결승에 진출해 의문을 제기했다.

26일 방송된 ‘마셰코3’에서는 참가자 고재키, 국가비, 이창수, 정유석, 최광호, 홍다현이 2장뿐인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미스터리박스 미션에서 고재키, 국가비, 최광호, 홍다현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창수와 정유석은 아쉽게 도전을 멈춰야 했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최종 라운드는 ‘1대 1’ 대결 미션이 진행됐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만드는 자유 주제로 펼쳐졌다. 국가비는 ‘해물 빠에야’, 최광호는 ‘해신탕’을 만들었고,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얻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마셰코3’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결승 진출자에 대해 “국가비와 최광호가 결승에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가졌는지 의문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더불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고재키와 정유석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결승에 올라가야 할 실력자는 고재키와 정유석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국가비와 최광호는 ‘마셰코3’ 12회 방송동안 요리실력을 증명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 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특히 국가비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메추리를 재료로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국가비의 요리가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는 과정에서 메추리가 덜 익혀져 잘 썰리지도 않는 장면이 방송에 나왔다. 시청자들은 “심사위원들의 ‘소스가 맛있다’는 평만 짧게 나가고 황급히 화면이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국가비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편파판정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국가비가 우승자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 “국가비 우승시키려고 최광호 뽑았나” “국가비=소트니코바?” “국가비 축하해요. 안봐도 뻔한 게임” “마스터 국가비 코리아”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반면 “최광호 반전의 사나이” “국가비 요리 실력 많이 늘은 것 같다” “토너먼트 결승전이니 이런 결과도 낳을 수 있다” “직접 심사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시청자들이 평가할 수 있나?”등의 옹호 반응도 있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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