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개리 월요커플의 ‘특급 밀당’…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송지효-개리 월요커플의 ‘특급 밀당’…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기사승인 2014-07-28 09:32:55
SBS

4년차 월요커플이 또다시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선 송지효와 개리가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행동들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 삼청동에서 미션을 수행하던 송지효와 개리는 보석가게 앞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두고 알콩 달콩한 말다툼을 벌였다. 송지효는 개리에게 다이아몬드를 사달라고 농담을 던졌고 개리는 무언가 약속을 해줘야 사준다고 받아쳤다. 이에 송지효는 보석을 먼저 사주면 약속하겠다고 답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월요커플의 ‘밀당’은 이어지는 미션에서도 계속됐다. 서로의 심박수를 160까지 높여야하는 상황에서 송지효와 개리는 의미심장한 발언들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개리는 “단 하루도 날 좋아해본 적이 없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멋있었던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송지효가 “내가 여자로 보인 적이 있냐”고 묻자 개리는 잠시 숨을 고른 후 긍정의 대답을 했다.

송지효는 뽀뽀사건까지 언급했다. 빅뱅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에서 개리가 송지효의 볼에 입을 맞췄던 것. 송지효는 당시의 행동이 진심에서 나온 건지 물었고 개리는 “사실 아침부터 (뽀뽀를) 하고 싶었다. 내가 한 게 아니라 심장이 한 거다”고 말해 송지효를 당황케 했다.

생각만큼 서로의 심박수가 올라가지 않자 두 사람은 눈맞춤까지 감행했다. 곧이어 개리는 키스를 하려는 듯 고개를 살짝 비틀었다. 하지만 송지효의 심박수가 크게 올라가지 않아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비즈니스라는 걸 알면서도 설렌다” “런닝맨 아니고 ‘우리 결혼했어요’ 보는 것 같았다” “월요커플에 농락당하는 기분” “정말 사귀거나 아무 감정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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