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北, 두 차례 걸쳐 300㎜ 방사포 단거리 발사체 네 발 발사

[긴급] 北, 두 차례 걸쳐 300㎜ 방사포 단거리 발사체 네 발 발사

기사승인 2014-07-30 19:49:55
북한이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네 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0일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0분과 7시40분쯤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2회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하고, 5시50분과 6시쯤 같은 지역에서 같은 방향으로 두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후 발사한 발사체는 각각 210여㎞와 130여㎞로 사거리가 불규칙했다. 210여㎞를 비행한 발사체는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30여㎞를 비행한 발사체는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군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300㎜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 300㎜ 방사포가 200㎞ 이상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사지역은 묘향산에 있는 김정은 특각(별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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