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무난한 출발 4.6%… 첫방부터 캐릭터는 다 잡혔다

‘꽃보다 청춘’ 무난한 출발 4.6%… 첫방부터 캐릭터는 다 잡혔다

기사승인 2014-08-03 14:56:55
tvN

tvN ‘꽃보다 청춘’이 첫 방송에서 평균 4.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꽃보다’ 시리즈와 비교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많다.

1일 방송된 ‘꽃청춘’에선 20년 지기 친구사이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맨 몸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서로가 여행 멤버라는 사실을 몰랐던 건 물론 3시간 뒤 출국을 통보받고 패닉에 빠졌다.

여행지인 페루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날부터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모두가 잠든 사이 여행계획을 짜고 숙소를 예약하는 등 리더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적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주며 꼼꼼한 총무로 활약했다. 반면 윤상은 변비 때문에 화장실에 집착하는 ‘막내 같은 맏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결국 윤상을 위해 여행 둘째 날 화장실 달린 방을 찾느라 반나절을 헤매야 했다.

앞서 방송된 ‘꽃보다’ 시리즈인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할배-대만편’은 첫 방송에서 각각 10.5%, 7.1%의 시청률을 보였다. ‘꽃청춘’ 첫 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전 시리즈를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낙담하긴 이르다.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는 “이번 편도 어김없이 재밌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는 “세 사람의 캐릭터가 확고해서 좋다” “다들 친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현실감 있다” “아저씨들 매력 엄청 나네” 등의 반응이 올랐다.

8부작으로 제작된 ‘꽃청춘’은 페루로 여행간 40대 팀과 라오스로 떠난 20대 팀(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이야기가 각각 4회씩 방영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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