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구심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이재학 긴급 투입

NC 찰리, 구심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이재학 긴급 투입

기사승인 2014-08-03 20:05:55

NC 외국인 투수 찰리(29)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찰리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대 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에서 이재원을 상대로 던진 볼의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다.

132㎞ 체인지업이 이재원의 몸쪽으로 들어갔고, 김준희 구심은 볼로 판정했다. 찰리는 마운드에서 걸어 내려오면서 김 구심에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욕도 섞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 구심은 찰리에 퇴장을 선언했다. 올 시즌 10번째로 나온 퇴장이다. 한국 무대에 온 후 찰리가 퇴장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NC는 이재학을 두 번째 투수로 긴급 투입했다. 이재학은 30일 마산 KIA전에서 선발등판 한 뒤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중간 계투로 투입된 것은 지난해 마무리 보직을 맡았을 때 6월15일 마산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재학은 3.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찰리의 퇴장으로 경기는 오후 6시20분 중단됐다가 14분이 지난 후 재개됐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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