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 가고, 디 마리아 오고… 맨유의 새 판 짜기

카가와 신지 가고, 디 마리아 오고… 맨유의 새 판 짜기

기사승인 2014-08-24 16:17:55

카가와 신지(25)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연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맨유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카가와와 톰 클레벌리(25)를 구단에서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카가와의 이적설은 판 할 감독의 부임 초부터 불거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카가와는 2012년 맨유로 이적하며 빛을 잃었다. 2013-2014시즌 18경기에 나섰지만 무득점으로 그치며 도움 3개만을 기록했다. 여름 내내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카가와를 따라다녔다.

판 할 감독이 마음을 굳힌 계기는 맨유가 1-2로 패배한 2014-2015 개막전이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스완지시티에게 일격을 당한 맨유는 42년 만에 홈 개막전에서 졌다는 오명을 쓰게 됐다. “10번에서 뛰는 선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던 판 할 감독의 살생부에는 결국 카가와가 이름을 올렸다.

클레벌리 또한 중앙 미드필더가 많다는 점을 들어 방출 멤버로 결정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클레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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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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