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늦었죠?”

김태희,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늦었죠?”

기사승인 2014-08-26 07:28:55

배우 김태희가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 의사를 밝혔다.

김태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중국과 한국을 오가느라 참여가 조금 늦어버렸네요. 투병 생활로 힘겨워 하시는 많은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좀 더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태희는 스케치북에 ALS(루게릭병) 환우들에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어 들고 있다. 스케치북에는 “ALS 환우 여러분! 그리고, 가족 분들과 다른 모든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할게요. 힘내세요”라고 적혀있다.


앞서 김태희는 소녀시대 윤아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받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협회에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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