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유해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유해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기사승인 2014-09-10 16:31:55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유해가 가족이 머물고 있는 일본으로 옮겨진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리세 가족들이 고인의 유해와 함께 오후 3시30분쯤 일본으로 떠났다”며 “이렇게 한국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리세는 지난 3일 오전 1시20분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탑승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의식 불명 5일째인 7일 오전 10시1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발인식은 9일 진행됐으며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됐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장례를 한 번 더 치른 후 현지에 유해를 안치할 예정”이라며 “(장지는) 장례 기간, 가족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신 리세의 아버지가 계신 곳에 안치한다는 논의를 했지만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권리세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에 뽑힌 후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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