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김부선 저격 방미에 “부조리 잡겠다는데 나대지 말라니”

허지웅, 김부선 저격 방미에 “부조리 잡겠다는데 나대지 말라니”

기사승인 2014-09-17 10:03:55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에 일침을 가한 가수 방미를 겨냥하는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16일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고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가수 방미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부선을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허지웅이 김부선에 일침을 가한 방미를 반박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김부선이 주장한 대로 H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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