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노홍철일 줄 알았던 장동민, 이상민이 보인다

‘더 지니어스3’ 노홍철일 줄 알았던 장동민, 이상민이 보인다

기사승인 2014-10-02 10:28:55

‘더 지니어스3’ 첫 회가 시작했다. 기대감이 아예 없었던 장동민이 의외의 게임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2의 이상민과 같은 실력자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더 지니어스3’가 첫 방송됐다. 첫 번째 메인매치 게임은 과일과게였다. 같은 과일을 가진 플레이어들 간의 가격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수입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방송에서 장동민은 의외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시즌2에서처럼 노홍철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수박연맹’을 주도적으로 결성하며 게임의 중심에 섰다. 2라운드에서부터 장동민의 활약은 시작됐다. 시즌3의 대표적인 브레인 김정훈과 남휘종에게 게임 전략을 설명하며 2라운드를 주도해나갔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유수진과 오현민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강용석이 장동민, 남휘종, 권주리와의 약속을 지키며 장동민은 꼴찌에서 벗어나 생존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장동민에게 기대감이 없었다. 시즌2에서의 노홍철처럼 웃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웃긴 줄만 알았던 장동민은 개그맨답게 빠른 두뇌회전을 보여주며 게임을 주도해나간 것이다. 포섭능력과 리더십까지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장동민이 시즌3의 기대주라며 열광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시즌2에서 남다른 처세능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이상민과 비교하기도 했다. “노홍철과 비교해서 미안하다” “장동민이 이렇게 똑똑할 줄이야” “굉장히 놀라웠다” “소리만 지를 줄 알았는데 의외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카지노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연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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