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 흥행 돌풍 예고… 예매율 압도적 1위

영화 ‘제보자’ 흥행 돌풍 예고… 예매율 압도적 1위

기사승인 2014-10-02 15:13:55

2일 개봉한 영화 ‘제보자’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보자는 각종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보자는 경쟁작인 ‘마담뺑덕’ ‘슬로우비디오’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10월 극장가의 강자로 떠올랐다.

제보자는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을 낳은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다. 극 중 이장환(이경영 분) 박사 줄기세포 복제 연구소의 촉망받는 연구원이었던 심민호(유연석 분)는 연구소가 조작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양심을 속일 수 없어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박해일 분)에게 제보한다. 영화는 이 제보가 보도되기까지의 과정을 실감 나게 묘사했다.

임순혜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와 알고 있는 팩트와 다른 것들을 보도하며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있다”며 “참 언론인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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