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 “막연한 목표였던 5할, 달성해 기쁘다”

[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 “막연한 목표였던 5할, 달성해 기쁘다”

기사승인 2014-10-11 18:44:55

양상문(53) LG 트윈스 감독이 승률 5할로 복귀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양 감독은 11일 2014 프로야구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승률이 5할 정도만 가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5할이 달성되는 순간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5할을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그래서 보통 1승과 느낌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선수가 홈런을 쳤을 시 세리머니에 대해 “생각한 것은 없다. 몸이 반응하는 대로 하겠다.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역전승을 거두며 61승2무61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3승1무3패였던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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